프로바이오틱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2011년 미국 성인 12만여 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식품과 체중의 관계를 관찰한,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살이 빠지게 한 식품은 1위 요거트, 2위 견과류, 3위 과일, 4위 통곡류, 5위 채소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요거트 속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지방 대사를 촉진시키는 등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죠. 

일각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우유 속 IGF-1라는 인슐린 유사성장인자의 농도를 지나치게 높여서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젖소에 투여하는 성장호르몬이 IGF-1을 증가시키는 영향은 미미하다. 거기다 IGF-1은 소화과정에서 모두 분해되기 때문에 경구를 통해선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무엇보다 우유의 성장호르몬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에선 소에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대학 야마다 교에이 교수는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동서양의 연구건, 총 307,23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당뇨병과 낮잠의 상관관계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낮잠을 60분 이상 자는 사람은 2형 당뇨병 위험이 45% 높았다.

낮잠을 오래 자면 수면장애가 발생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낮잠을 깊이 자다 깨면 비몽사몽한 상태가 되고, 야간수면에도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면장애는 당뇨병과 위험인자를 공유하는 여러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최종 결과를 딱 한 줄로 요약하자면 결국 피하지방이 많은 환자들에서 대장암의 재발이 오히려 적었다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분석한 모두에서 대장암의 무질병 생존율, 즉, 재발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됐습니다. 

아직까지 이러한 인과관계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으나, 전반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힘든 과정에서 지방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도, 약간 지방이 있는 분들이 치료 과정을 덜 힘들어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